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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수면 진료 수준 높은 강연 "쏠린눈"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심포지엄 성공 마무리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 노하우 강연도 눈길

 

사랑니 발치 노하우와 수면진료,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성을 위한 임상 팁까지 담아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심포지움 & 제7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학술대회’가 지난 9월 24일 오스템 마곡중앙연구소에서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30명의 전국 회원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대학병원 수련의가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약 10여명의 신규 구강외과 전문의가 입회했으며, 이날 6명의 연자가 나서 수준높은 강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사랑니 세션에서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장)은 사랑니 발치,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숙명적 숙제를 주제로 오랜기간 사랑니 발치의 노하우를 정리, 강의했다. 이어 다음 연자로 이용권 원장(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 센터장)은 치과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최근 주목받는 수면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해낼수 있을지에 관한 경험을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은 좁은 골폭에서 폭경이 작은 임플란트의 임상적인 유용성은 물론, 원바디의 미니 임플란트 사용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용진 원장(일심의료재단 우리병원 치과센터장)은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성을 위한 임상 팁을 주제로 상악전치부가 가지고 있는 해부학적 취약성을 임상적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균 교수(분단서울대학교병원 구강외과)가 연자로 나서 턱관절 장애의 증식치료를 주제로 프롤로(Prolotherapy) 주사요법을 소개, 턱관절 질환의 치료에 있어 유용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했다. 이어 임요한 원장(이레치과의원)은 차-114 골이식술을 주제로 치조골 골이식술 이외에 구강외과 영역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골이식술을 보험항목에 신설됐음을 알리고 더 발전시켜나가야 함을 역설했다.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의 표방이 시작된 이래 구강악안면외과 간판을 걸고 개업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전문 개원가의 힘은 해당 전문과의 발전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유상진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회장은 “개원가의 발전이 전 치과계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이번 학술대회를 ‘부외강치’ 즉 외과를 더욱더 부유하게 만들어 치과를 강하게 한다는 의미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