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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과산업 성장 최대한 지원할 것”

식약처 이남희 국장 치산협 방문 간담회
치과 산업계 건의사항 청취 공감대 형성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소통의 물꼬를 텄다.

치산협은 지난 1월 18일 새로 부임한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국장을 초청해 사무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연심 의료기기정책과 사무관, 유희상 수석전문위원(법무법인 광장)이 배석했다.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최근 한국치과산업의 성장과 세계적 위상을 언급하면서 “치과산업의 핵심이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정부부처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 식약처에서 직접 우리 협회를 방문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남희 국장은 “2022년도에 의료기기안전국장을 수행할 때는 코로나로 상황이 어려웠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전보다 더 잘해보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며 “1년 사이 치과산업이 변모한 것들을 보고받으며 식약처가 어떻게 산업을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치과 산업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우경 학술이사는 치과의료기기만의 특성과 식약처, 치과대학, 협회 간 유기적인 협업 필요성, 조봉익 부회장은 인허가 및 법률적인 고충들, 최인준 부회장은 의료기기유통의 안전에 관해 식약처 내 진행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관심, 정영권 교육이사는 치과의료기기에 특화된 식약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각각 설명했다.

안제모 회장은 식약처가 한국치과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2월 초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규모 치과전시회인 ‘AEEDC 2024’를 둘러봄으로써 세계치과시장 파악 및 한국기업의 선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식약처 관계자의 현지 참관을 재차 요청했다.

이남희 국장은 “그동안 치과의료기기산업의 발전상을 보고받으며 그 성장의 이유를 알고 싶었는데, 치산협을 방문하며 해답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식약처는 치산협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것이며,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의지가 있으니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와 대안들을 아낌없이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산협은 향후 회원사를 대상으로 식약처 관련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들을 식약처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협회-회원사 간 간담회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