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국산 CAD 소프트웨어 ‘새바람’ 주목

올커넥·라온메디 MOU, 디지털 치과 플랫폼 마케팅 협력
쉽게 활용 가능 SW 2월 출시 예정, 보철물 제작 공급도

 

디지털 치과 플랫폼 ‘ALL-CONEC(올커넥)’과 교정용 소프트웨어(SW) 전문 업체 ‘라온메디’가 손잡고 개원의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CAD 프로그램 공급에 협력한다. 

올커넥과 라온메디의 MOU 체결식이 지난 5일 올커넥 본사에서 열렸다. 체결식에는 올커넥의 염문섭 대표이사와 조주봉 이사, 라온메디의 김일훈 부사장과 이준범 덴탈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치과시장에서 올커넥의 플랫폼 서비스를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과 영업 협력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커넥은 치과용 CAD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해 8월 설립된 회사로, 체어사이드에 두고 치과의사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CAD SW를 이달 내 선보일 예정이다. 

올커넥 SW로는 서지컬 가이드, 템포러리 크라운, 인·온레이, 크라운 등을 치과 내에서 제작할 수 있으며, 특히 IoT 기반 3D 프린팅 모듈도 개발해 원격으로 3D프린터나 밀링머신과 연결해 디자인을 전송, 보철을 제작할 수 있다. 

올커넥은 SW와 중앙플랫폼을 연계해 치과에서 보철을 디자인하고, 최종 제작물까지 받아 볼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SW 사용까지는 무료, 기공소 연계 보철물 제작 의뢰 시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라온메디는 교정용 SW 업체로 ‘얼라인 스튜디오’라는 인공지능(AI) 활용 SW를 선보이고 있다. 구강 스캔을 통해 악궁 및 부정교합 등의 분석을 자동화 해, 임상의의 교정 치료를 위한 진단 치료 계획 수립을 빠르고 정확하게 지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김일훈 라온메디 부사장은 “오커넥과 타겟 고객층을 공유하며 교정 임상의와 기공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염문섭 올커넥 대표이사는 “기존 외산 SW들이 웬만한 컴퓨터 환경으로는 따라가기 무겁고 사용하기도 어려운, 기공실에 초점이 맞춰진 것들이었다면, 올커넥이 선보이는 SW는 체어사이드에 맞춰 가볍고 사용법도 배우기 쉬운 툴이다. 예상 치료 결과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며 환자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MOU로 국산 SW 업체들끼리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 볼 계획이다. 새로운 CAD 플랫폼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