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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00주년 조직위 구성·행사 준비 박차

전 임원 참여, 각 위원회별 체계적 의견 수렴 방침
박태근 협회장 “치과계 봄 오도록 회무 매진 다짐”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오는 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치협은 지난 20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2023회계연도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긴급 토의 안건으로 상정된 ‘KDA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구성의 건’이 논의 후 통과됐다. 창립 10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해 기존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가 힘쓰고 있었지만, 더 내실 있고 체계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전 임원이 참여하는 조직위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 사항을 이사회 때마다 논의·보고하고 나아가 협회 내 각 위원회의 의견을 빠르게 취합할 예정이다. 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협회장에 위임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각종 토의 안건이 상정돼 논의되기도 했다. 특히 치협 내 각종 송사에 관한 법무 비용 지원을 심도 있게 논의 후 통과시켰으며, 긴급안건으로 상정된 ‘전공의 협의회 외국 수련자 관련 소송비 지원의 건’에 대해서도 일부 지원키로 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006년 치협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정된 치과의사윤리헌장 개정의 건도 논의됐다. 치협은 최근 불법 치과 광고, 먹튀 치과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치과 의료의 질 하락, 치과의사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타격이 우려되는 만큼, 윤리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문안 수정과 100주년을 앞둔 시기인 만큼 올바른 치과의사 상을 적립하기 위해 보다 긴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이사진들의 의견을 취합 후 개정안을 보강, 추후 재상정·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장 표창 수상자 선정의 건 ▲노·사 협상단(사측) 추가의 건 ▲상임 및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아쿠아픽 구강 세정기(2종) 추천 연장의 건 ▲제11회 정기이사회 개최일 변경의 건 ▲서초구치과의사회 회관 매각 관련 협조의 건 등이 논의 후 통과됐으며, ▲이동치과병원버스 제작 업체 선정 ▲2024년도 FDI 연회비 납부 ▲2023회계연도 감사 일정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곧 매화가 필 시기다. 매화가 봄의 전령이라고 한다. 임원 여러분들도 회원들에게 치과계의 봄을 전달하겠다는 그런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