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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소양 갖춘 새내기 치의 세상으로

전북치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56명 졸업생 배출
유미경 학장 “따뜻하고 실력 있는, 존경 받는 치의 되길”

 

전주의 문화·예술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사회로 나가는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전북치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2일 치대 본관 4층 아원홀에서 개최됐다. 총 56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이날 행사에는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과 박태근 협회장, 김현철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최정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전북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장상에 안유진, 학장상에 김 진, 협회장상에 김세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미래여성인재상에 권민지, 동창회장상에 정유라, 공로상에 김현수 졸업생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미경 학장은 “6년 동안 성실히 치대 교육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치과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 치대시절 같이 기뻐하고 걱정하고 고민했던 많은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영원한 전북치대 동문임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살길 바란다”며 “우리 동문 치과의사들이 각지에서 성공적 삶을 사는 것은 우리대학의 일대일 맞춤형의 내실 있는 교육제도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시켰기 때문이라 자부한다. 학교와 동문 선배들로부터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베풀며, 따뜻하고 실력 있는, 환자로부터 존경받는 멋진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한 ‘Stay Hungry! Stay Foolish!’란 메시지를 전하며 “‘Stay Hungry!’란 말에서는 조병화 시인의 ‘항상 봄처럼 부지런 해라’란 시구, ‘Stay Foolish!’에서는 어린 시절 친구와 싸우고 온 내게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란 말을 해주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조금 어리석게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이란 얘기를 전하고 싶다. 살면서 이 말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삶의 본질을 지혜의 눈으로 보기 위해 노력하라.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김현철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동창회는 여러분과 같이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저 년차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선배들이 많이 참여해 임상적으로 도움을 주려 한다. 동창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며 “우리의 모습은 곧 30년 후 여러분의 모습이다. 행복한 치과의사의 삶을 위해 지금부터 잘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