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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총회> 충북, 임플란트 4개 확대 초고령사회 해법

덤핑치과 대응 위해 3·4번째 본인부담금 50% 제안

 

충북지부가 보험 임플란트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 추진하는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충북지부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재적대의원 51명 중 위임 포함 41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임플란트 4개 급여 상향 제안에 관한 건’이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올라 표결을 거쳐 통과됐다. 이는 초고령사회 속 국민의 전신 건강을 제고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세부 실행안으로 충북지부는 3, 4번째 임플란트의 환자 본인부담금을 50%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이로써 개수 확대에 따른 건보 재정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덤핑 치과의 초저수가 임플란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무장병원 근절 및 대책 마련의 건’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최근 사무장병원 의심 치과가 물의를 빚는 상황이나, 이를 적발할 수단이 부재해 지역 치과계의 피해와 고충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대형 마트,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불법의료광고 실태를 지적하고, 심의 대상 매체 확대를 통한 규제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하는 ‘아파트 광고 심의의 건’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최근 지역 옥외광고물에 심의를 받지 않은 불법치과의료광고가 범람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할 규정은 미비하므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10여 년 새 10%가량 급감한 회비 납부율에 대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대의원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미납 회원 보수교육비 차등 적용에 관해 최근 복지부 검토 후 새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치협이 깃발을 든 만큼, 지부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 또 4월 열리는 치협 100주년 기념식에도 모두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상일 충북지부장은 “올해 지부는 회원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회기를 보내고자 한다. 특히 4월 열리는 치협 100주년 기념식은 지부에서도 버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