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임플란트 학술단체인 ITI(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이하 ITI 한국지부)가 강연을 통해 근거 기반 임상 철학을 되새겼다.
ITI 한국지부는 지난 6월 29일 용산 드래곤시티 3층 한라 3홀에서 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거에 기반한 임상 진료에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ITI의 철학을 되새길 수 있는 강의들이 펼쳐졌다.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 강의는 ITI 7th Consensus Report에 근거한 최신 임상 가이드라인을 리뷰한 홍인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와 김동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교수의 강의였다. 홍인표 교수는 수술 파트를, 김동현 교수는 보철 파트를 맡아 환자들에게 예지성 있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가들이 지켜야 할 부분들을 정리, 발표했다.
이어, 전악 무치악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임상가들이 고려해야 할 내용들을 김용진 예스미르치과 원장과 김종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교수가 각각 수술적, 보철적 측면에서 논했다.
오후 세션의 시작을 맡은 이중석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 전략을 단계별로 상세히 소개했고, 이은혁 더스퀘어치과 원장은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 시 심미성을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임상 전략을 강의했다.
이어 조영진 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보철 치료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에 대해, 박정철 연세굿데이치과 원장이 스트라우만 BLX 시스템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의 이점을 다뤄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학술대회 당일 오후에는 ITI study club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Study Club Directors Meeting도 함께 개최됐다. 현재 한국지부에서는 총 20개의 Study Club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한편, ITI는 전 세계 치과 전문인들을 통합하는 학술 단체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임상 진료의 보편화를 목표로 스터디 클럽 행사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ITI 회원 가입: www.iti.org/community/become-a-m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