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새 정부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필수적인 정책 방향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제44차 포럼’이 지난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연자로 나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현황 ▲보건의료 정책 추진 여건 ▲보건의료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이 차관은 국정과제 중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대표적인 보장성 강화 사례로 꼽았다.
함께 언급된 ‘계절독감 국가 예방접종 지원 순차적 확대’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건보 적용 확대는 이미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 보편적 보건의료 정책 중 하나로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에는 정부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포함한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하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대표인 전혜숙 전 의원과 이경률 이사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이개호·서삼석·김 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보건의약계 단체장과 의약업체 CEO, 유관단체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포럼은 글로벌 보건, 복지, 의료 분야의 현안을 탐구하고 사회 현상과 문제 등 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발족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