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이 ‘2025년 제15회 학술대회’를 지난 16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덴탈 헌터스: 쉽게 알고 내일 적용하는 임상팁’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실용성 높은 임상 노하우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첫 강연은 이유승 아주대치과병원 교수(치과보철과)가 맡았다. 이 교수는 ‘한국 임플란트 치료의 혁신과 흐름: IARPD에서 Cementless system까지’를 주제로 한국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IARPD의 임상적 근거 및 적응증과, K-임플란트의 대표적 특징인 시멘리스 시스템의 원리 및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연자로 나선 허경회 서울대치과병원 교수(영상치의학과)는 ‘치과진료에서 CT의 임상적 활용과 한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허 교수는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CBCT의 임상 적용과 한계를 설명했다.
김지환 원장(서울41치과교정과치과)은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부분교정’을 주제로 부분교정치료가 가능하거나 추천되는 증례 및 치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는 방안을 전달했으며,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는 ‘의료법(의료광고 및 마케팅)’을 주제로 의료법에서 규정하는 환자 유인·알선 금지 조항과 의료광고 관련 규졍에 대해 강연했다.
송영우 중앙보훈병원치과병원 교수(치주과)는 ‘조금 덜 수고로운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처치’를 주제로 임상 증례와 문헌 내용을 바탕으로 단순하면서도 덜 스트레스 받는 방법을 통한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처치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영 연세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이건 알고 뽑자! 치과의사를 위한 실전 발치 전략과 리스크 회피법’을 주제로 발치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전달했다.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장·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축적된 지식을 통해 혜안을 가진 저명한 연자들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이라며 “이 시간이 향후 진료실에서 접하게 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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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장·마연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초년생부터 수십 년 임상가까지 총망라"
등록인원 270여 명…다양한 영역 전문가 최신 지견 공유
“그저 이론적인 학술 강연이 아닌 당장 내일부터 진료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팁을 제공하고자 했다.”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장과 마연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 16일 ‘2025년 제15회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해 이 같은 소회를 밝혔다.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장은 “강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눈높이 맞춤 교육’이다. 학술대회 같은 경우 개원 초년생부터 20~30년 임상에서 활동하신 분들이 다 찾는 곳”이라며 “초년생부터 수십 년 경험을 가진 분들까지 이곳에서 하나쯤은 임상 팁을 얻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마연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진료 영역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내용들이 많은 분들께 잘 전달되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좋은 내용으로 구성해서 우리 학술대회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팁을 얻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