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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치의학 교육·연구·산업화 가교역할

기초치의학협의화 학술대회…구강 편평 세포, 재생 등 논의

 

기초치의학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이하 기치협)가 ‘2025년 제24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를 지난 11월 21일 서울 마곡동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 첫 강연을 맡은 배형규 연세대 원주의과대 교수(해부학교실)는 ‘From 2D to 3D: New Dimensions in Head and Neck Anatomy’를 주제로 Morpheus 3D를 활용한 구조광 스캐닝을 통해 얼굴의 3차원 표면 형태를 고해상도로 분석하는 법 등을 소개했다.


방강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해부학교실)는 ‘Genes Associated with the Prognosis of Oral Squamous Cell Carcinoma’를 주제로 구강 편평 세포 암종의 예후 및 관련 유전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하야토 오시마 일본 기초치의학협의회 회장이 ‘Bridge of Dental science between Korea and Japan’을 주제로 구강 생명 과학 발전을 위한 기초치의학협의회의 목적, 역할 등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한국·일본 치과과학의 가교를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해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지은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의 ‘From Gut to Oral Microbiome: Implications for Stem Cell Biology and Dental Regeneration’ 강연이 펼쳐졌다. 김 교수는 장내·구강 미생물 군집이 줄기세포 생물학과 치과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더불어 김정현 전북치대 교수(구강병리학교실)는 ‘GLP-1 signaling in salivary gland hypofunction: Pathophysiological impact of GLP-1R sulfonation’을 주제로 침샘 기능 저하에서의 GLP-1 신호 경로에 대해 강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우진 서울치대 교수(치과약리학교실)의 ‘Coordinated Actions of Nicotinamide and IncRNA H19 in Protecting Osteoblasts from Oxidative Stress’와 김형식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구강생화학교실)의 ‘TGFβ2-Driven Iron Dysregulation and Ferroptosis in Salivary Glands Trigger Hyposalivation Under Postmenopausal Conditions’가 진행됐다.


마지막 스페셜 세션에서는 배용철 경북치대 명예교수(구강해부학교실)의 ‘Morphologic Basis Craniofacial Sensory Processing in the Brain Stem and Dental Pulp’, 김강주 원광치대 교수(구강미생물학교실)의 ‘Cross Between Host and Parasite’, 허강민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의 ‘치의학분야 연구지원 현황’ 등이 마련됐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치협은 우리나라 기초치의학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치의학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특히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잇는 가교’로서 치의학의 산업화와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오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선헌 기치협 회장은 “24년의 짧지 않은 역사 동안 기초치의학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기초치의학 교육과 연구 활성화 및 증진을 도모하는 상호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해 왔다”며 “24년간 끊김없이 학술대회 역사를 함께해 주신 분과학회 및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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