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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부 “광주 의료산업 새 장” 치의학연구원 유치 한뜻

‘2025 치과인의 밤’ 회원·치과가족 250여 명 한자리
유치 결의대회 등 의지 표명…“시 차원 적극 지원” 밝혀

 

광주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향한 염원을 빌며 한해를 마무리 했다.


광주지부는 지난 13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2025 치과인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조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장,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장, 황윤찬 전남대학교치과병원장, 임성훈 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50여 명의 회원과 치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광주 유치가 지역 치의학 발전과 국가 치과 보건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태조 실장은 축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광주에 설립된다면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2012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유치 활동에 나섰다. 그간 관계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연구용역 수행, 심포지엄·포럼 개최, 근거 법률 발의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광주 유치를 위해 지역 의료계, 학계,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가족을 움직이는 소통심리학’으로 유명한 이호선 교수를 초청해 ‘부부 갈등 없이 행복하게 사는 의외의 비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소통의 기술을 익히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핵심”이라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이번 치과인의 밤은 예년의 체육대회를 대신해 마련한 자리로, 행복한 가정의 시작인 부부관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시대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연말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동시에,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가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