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이하 구보협)가 오는 4월 5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튼튼이 마라톤’을 개최하며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다시금 내닫는다.
구보협은 지난 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58차 정기대의원총회 현장에서 ‘튼튼이 마라톤’ 행사 준비 현황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튼튼이 마라톤’은 첫 행사가 열린 지난 2024년 4000명이 넘는 참가자를 모으며 성황을 이룬 바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정치적 이슈로 개최되지 못했다.
구보협은 그간 공백이 있었던 만큼 대회 준비에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지만, 최근 러닝 열기와 첫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행사에도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구보협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과 대회를 공동 주최·주관하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다. 참가자 구성도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더 무게를 둬 일반 시민이 구강보건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박용덕 구보협 회장은 “아동 주치의 사업을 좀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린이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라며 “초록우산과의 협업 역시 같은 맥락이다. 행사 잉여금은 소아암 환아 지원 등 아동 관련 분야에 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구보협 총무이사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형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 가족 단위로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촉박한 일정에도 현재 접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미 등록 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고, 최종 4000~5000명 수준까지 기대하고 있다. 최근 러닝 붐에 힘입어 이제는 사람들이 먼저 찾고 있다는 후문이다.
코스는 10km, 5km, 성인·어린이 3km 등 봄철 한강변을 배경으로 산책하듯 뛰거나 걷는 경험을 선호하는 가족 수요를 반영했다. 3㎞와 5㎞ 코스에 신청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3㎞는 어린이가 참여하고 보호자 1명이 동반하는 구조다. 현장 프로그램도 어린이 체험형으로 구성된다. 구보협은 칫솔질 체험, 치아 모형 활용, 충치 관련 교육 요소 등을 담은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 밖에 후원과 경품 구성도 가족 단위 참가자의 만족도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행사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3월 16일 오후 1시까지, 공식 홈페이지(www.tterun.co.kr)에서 받는다. 구보협은 ‘튼튼이 마라톤’을 향후에도 공공 캠페인형 사업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박용덕 회장은 “아동 주치의 사업을 좀 더 활성화시키고 구강보건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가족형 캠페인으로 자리 잡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