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위암이나 직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레노르 아랍 박사팀이 마늘과 관련한 18개의 연구를 종합한 결과
생마늘이나 조리한 마늘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직장암 발병률이
10∼50%가량 낮고, 위암발생도 50%정도로 낮았음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들의 평균 섭취량은 주당 18.3g으로 나타났고, 주당
28g이상의 마늘을 섭취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랍 박사팀은 이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마늘 대체식품이 암 발생률을 줄이는데는 별
효과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번역·취재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