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교정 치과의사들이 지적·정신적 장애자들에 대한 교정 치료의 필요성 인식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의 내용에 따르면 지적·정신적 장애자의 경우, 입으로 호흡을 하거나 혀를 자주 내미는
것과 같은 이상한 버릇 때문에 건강한 치열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스스로 구강위생의
필요성 자체를 인식치 못해, 치아에 대한 충분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특수환자에 대한 치과치료의 경우, 혀를 자주 내미는 등 환자의 행동 통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장애환자들의 치아치료 시 교정치료를 배제하는 경우가 많았고, 치의학부의
학생이나 수련의의 대부분은 특수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논문의 저자들은 교정치료 전문가의 상당수가 치료가 곤란한 케이스의 치료를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이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는 경우에는
더욱더 가치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