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남성보다 담배 끊기가 더 힘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피츠버그 의과대학 케네스 A 퍼킨스 박사는 금연을 돕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금연법의 성공률을 연구한 과거 자료를 조사한 결과 여성의 담배 끊기가 남성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흡연 충동을 자극할 수 있는 시간이나 장소에 여성들이 더 민감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연구결과에서는 흡연 충동을 자극하는 것으로는 커피를 마실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다른 사람이 담뱃불을 붙이는 것을 볼 때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체중 증가에 더 민감하고 또 심각한 우울증 병력이 있을 가능성도 남성보다 높은데, 이것이 여성의 금연 성공률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