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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직선제 또 ‘좌절’
정관개정 정족수에 한명 모자라

찬성 131명 반대 66명 의협의 직선제 정관 개정이 또 다시 좌절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金在正)는 지난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의 직선제 선출 정관 개정 여부를 묻는 대의원들의 투표에서 198명의 대의원 중 찬성 131 대 반대 66으로 개정 정족수 132에 한명이 모자라 결국 부결됐다. 의협의 직선제 정관 개정은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날 198명이 참석해 132 표를 얻어야 됐다. 지난달 28일 의협 정기총회에서 무산된 정관 개정을 위해 이번에 다소 무리하면서까지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의협 대의원들의 최종 입장은 직선제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의료계 공동 대응 등 산적한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이미 누차 정관 개정이 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공언해온 김재정 회장의 거취 문제가 향후 의협의 앞날을 가름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