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의 절반 정도가 양치질을 귀찮아하며, 가능하면 안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양치질 습관을 지켜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치대의 소아담당 치과의사인 프레더릭 무어는 지난 8일 로이터통신에서 어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아이들의 양치질 습관을 지켜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중 45%는 아이들을 직접 지켜보지 않고, 그 대신 용돈을 주거나 TV 시청을 못하게 하는 등 치과 위생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일부는 아이들이 스스로 습관을 터득하기를 바라며 아이들을 그냥 놔둔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어 박사는 아이들의 전형적인 양치질로는 플라그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아이들의 양치질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치약을 그냥 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지켜봐야 된다고 박사는 지적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