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연구진
지난 11일 싱가포르 연구진은 사람의 골세포 성장을 촉진한 뒤 저절로 용해돼 없어지는 새로운 합성 골격을 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골격을 사용하면 기존 골격 재료가 됐던 시체나 동물 등의 뼈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질 뿐더러 환자가 거부 반응을 일으킬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골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합성 골격은 그 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이번 골격은 중합체로서 자연용해되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이 골격은 “체중을 잘 견디도록 되어 있어 인조 고관절이나 다리 관절을 대체하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며 “아울러 다른 합성 골격들과는 달리 이번 골격은 서로 연결된 벌집 모양의 구조를 지녀 세포가 최대한 빨리 성장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