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우선 이웃을 잘 만나야 될 것 같다.
지난 12일자 미국의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시민들에게 있어서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어떠한 이웃을 가지고 있는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위치한 콜럼비아 대학의 안나 디에즈 룩스 교수가 주관한 이번 연구는 미국 내 4곳에서 1만3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심장 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4가지 요인들을 고려한 후 낙후된 지역에 살고 있는 백인이 부유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백인들보다 심장 마비에 걸릴 확률이 무려 3.1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흑인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유한 흑인들보다 2.5배나 더 많이 심장 마비에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