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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치의국시 실기 도입 검토
매일신문 보도

일본에서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시 임상능력에 비중을 두기 위해 2006년부터 실기시험을 도입하고자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지난 98년 오우大에 치과의사 국시가 누설돼 대학에서의 교육상 허점이 드러나는 등 그간 크고 작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실기시험 도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케 됐다고 지난 6일자 매일신문이 보도했다. 또 이러한 실기시험 도입 방안에 대한 검토는 단지 실기시험을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재 대학에서 국가시험의 필기시험 대책에 치중, 이론중심 수업에만 중점을 두고 실습기간은 짧게 배정하는 등의 교육 내용 자체에 대한 재평가까지도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일본의 후생 노동성에서도 국시의 실기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82년까지 실기시험이 있었지만 당시 환자로부터 발치한 이를 사용하는 등의 윤리상의 문제가 거론되고 매년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그동안 시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현재는 인공 모형이 보급 됐고 1학년의 학생 수(최근 수험생 연간 약 3000명)도 다소 감소해 실기시험을 도입하는데 별 무리가 없으며 실기시험의 도입으로 학생들의 임상 능력을 평가하고 시험 직전의 ‘벼락치기 공부’를 불가능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실기시험의 도입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