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이터통신은 살충제나 솔벤트 등 화학물질에 노출될 경우 남성들의 정자수가 감소돼 불임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프랑스 및 아르헨티나 연구진의 조사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진은 지난 95년부터 98년까지 4년 동안 아르헨티나 농장 지역의 남성 225명을 대상으로 생활형태를 비롯해 의료기록, 직업, 살충제 등 화학물질에 대한 노출도 등을 조사한 결과 살충제나 제초제 등에 노출된 경우 수태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연구진은 “연구결과 특히 불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살충제 등의 화학물질에 노출된 경우였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