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과의사협회 제9회 올해의 베스트 미소상 수상자에 토쿄 출신의 여배우 쿠니나카량자씨(22)와 이시하라 노부테루씨(44)가 선정됐다.
이에 우스다 사다오 일본치과협회의사 회장은 지난 8일 토쿄도 치요다구의 신치과의사회관에서 이들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베스트 미소상은 연예인, 스포츠 선수, 문화인, 그 외의 저명인 중에서 그 해에 웃는 얼굴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남녀 각각 한사람씩을 일본치과의사회 회원들이 투표로 선택, 93년부터 매해 수상해 오고 있다.
지난 9일자 일본 매일신문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일본전역에서 치과의사 약 7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베스트 미소상을 수상한 쿠니나카씨량자는 “치아를 자주 닦아는 편”이라며 “예쁜 치아와 표정을 더욱더 소중히 하고 싶다”며 웃는 얼굴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시드니 올림픽의 수영부분 은메달리스트인 타지마녕자씨와 유도 81킬로급 금메달리스트인 다키모토 마코토씨가 이 상을 수상한바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