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투데이 뉴스
당뇨를 가지고 있는 임신부가 당뇨가 없는 임신부보다 심한 치주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난달 21일자 ADA 투데이뉴스가 미국치주과학회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오와치대 연구팀은 13명의 제1형 당뇨병과 20명의 비당뇨병의 임신부(20주에서 39주)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당뇨를 갖고 있는 임신부가 비당뇨성 임신부보다 치은염과 심각한 치주낭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재닛 거스밀러(Janet Guthmiller) 수석연구자는 “많은 여성들이 임신기간 중에 출혈이나 잇몸이 붓는 등의 치주질환을 경험한다”며 “그러나 임신성 당뇨에서 관찰되는 더 심한 치주질환은 혈당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거스밀러 연구자는 “게다가 치주질환이 출산을 야기하는 생물학적 액체의 높은 수준을 야기하고 이러한 반응이 당뇨에서 확장될 수 있다”며 “이러한 자기영속 파괴는 장기적으로 당뇨조절과 임신과정을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거스밀러 연구자는 또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는 여성은 안과검진과 같이 치주질환 검사를 의례적으로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구에서는 치주질환이 조산아 또는 미숙아를 낳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