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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양치액 충치예방 `탁월"
1회 사용으로 영구적 효과 얻어

영국 BBC보도 설탕을 먹어도 치아우식을 예방할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인가? 유전적으로 변형된 양치질액(mouthwash)이 영원히 치아우식을 없앨 수 있다고 BBC 방송이 지난달 17일 보도했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제프리 힐맨(Jeffrey Hillman) 연구자는 설탕을 락트산(lactic acid)으로 분해하고 법랑질을 파괴해 치아우식을 유발하는 뮤탄스 연쇄구균(streptococcus mutans) 박테리아를 유전학적으로 변형시켰다고 말했다. 힐맨은 쥐를 통한 실험에서 변형 양치질액을 사용할 때 박테리아의 변형판이 락트산을 만들 수 없으며 치아우식을 유발하는 나쁜 박테리아를 대체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쥐에게 고당도 식이요법을 할 경우 오히려 설탕이 박테리아로 하여금 치아표면을 더욱 강하게 했다. 힐맨은 무엇보다도 양치질액이 1회 5분간 사용하는데 150불도 채 안되며 효과는 영원히 지속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치질액에 대한 임상 실험은 일년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