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투데이 뉴스
설암(tongue cancer) 발병률이 여전히 드물긴 하지만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는 보고가 발표됐다. ADA 투데이뉴스는 30년간 설암 발병률이 40대 이하 성인에서 60%정도 증가했다고 지난 20일 로이터헬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대학의 Stimson P. Schantz와 Guo-Pei Yu 연구자는 “두경부암(head and neck cancer)의 발생률이 70년대 이후에는 감소추세를 보이는 등 안정적인 경향을 보였으나 설암은 40대 이하에서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Schantz와 Yu 연구자가 국립암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73년부터 97년 사이의 두경부암 환자 6만3409명을 조사한 결과 3339명의 환자가 40대 이하라고 밝혔다.
연구자는 또 “설암의 증가추세 요인이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리화나, 씹는 담배 등 무연담배의 사용 증가가 하나의 요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성접촉을 원인으로 발생되는 휴먼 파필로마바이러스(HPV)로 전염되는 것도 가능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는데 이는 HPV가 두경부암의 한 원인으로써 의심받아 왔으며 두경부종양에서 바이러스의 DNA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