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는 오는 5월 2일부터 29일까지 금연을 할 경우 상금을 주는 이색 캠페인을 마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최측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참가자들의 접수를 받고 있는데 7일 하루동안만 1000명 이상이 신청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최측 관계자는 “캠페인의 총 상금은 4만5700달러이며 1등을 한 참가자에게는 1만7000달러가 주어진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금연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테스트 및 증인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94년부터 시작한 ‘국제 금연 & 승리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94년 첫해에는 세계 14개 국가에서 6만명이, 2000년에는 71개 국가 42만명이 참가했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