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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질환 노인폐렴 불러
로이터헬스지 보도

구강질환이 노인들의 폐렴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3일 워싱턴 로이터헬스紙는 노인들의 구강건강관리가 폐렴과 같은 질병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美 미시간대학과 제대군인 관리국의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흡인(吸引) 폐렴(Aspiration Pneumonia)은 음식물 부스러기나 위 내용물이 폐 속으로 흡입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57세부터 98세의 노인 환자 402명에 대한 연구결과 이들 환자 중 치석이나 구강내 박테리아 등이 있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美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 후원한 이 연구결과는 지난 10일 美 노인병학회에 보고됐다. 미시간 대학의 마가렛(Margaret Tarpenning)씨는 “특히 요양원 등에 있는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요양원 근무자들로 하여금 관리케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로 실제 노인들의 양치등 구강청결을 위한 활동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원인으로 인해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폐렴발생이 높아질 것을 우려했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들의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임을 주지시키고, 요양원 근무자들에게 노인들을 위한 양치질법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