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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니코틴 음료 ‘논란’
회사측 “성인에게만 엄격 판매” 밝혀

금연운동가 “니코틴 중독 악화” 반발 지난달 22일 CNN에 따르면 니코틴 음료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금연운동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발은 ‘퀵테스트5’라는 회사가 최근 ‘니코 워터(Nico Water)’라는 니코틴 함유 음료를 오는 7월부터 약국이나 편의점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혀 불거졌다. 만약 판매가 허용될 경우 여객기나 식당 등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도 니코틴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문제가 되고 있는 ‘니코 워터’는 니코틴 껌과 비슷한 2∼4mg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퀵테스트5의 스티브 리더 대표는 “니코 워터는 18세 이상 성인들만 마시는 제품으로 포장, 엄격히 판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담배의 대체품이 아닌 보조품이라는 개념을 내세우며 판촉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흡연운동 저지 운동을 벌이고있는 단체는 “니코 워터는 중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당연히 돼야하며 흡연자들이 니코틴 중독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제조돼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격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청은 지난달 승인받지 않은 형태의 니코틴 함유 상품들이 의사의 처방없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해당 약국에 대해 경고서한을 발송, 이번 니코틴 음료 문제에 대해 극도로 신경쓰고 있다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