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히로사키大
시로다(城田)교수
사과주스에 항암효과 및 면역활성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암치료에 새로온 가능성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일본 히로사키大 농학생명과학부의 시로다(城田)교수는 최근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사과주스에 항암효과 및 면역활성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로다교수는 이미 이에 대한 특허를 신청중에 있으며 10월에 도쿄에서 열리는 제61회 일본 암학회총회에서도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실험은 생후 5주된 쥐 50마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사과주스 2%를 섞은 음료수, 멸균처리한 물,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충하초액기스, 멍게액기스, 동충하초와 사과주스를 섞은 것등을 각각 투여했다.
실험 45일째 암세포를 피하에 접종한 결과 사과그룹의 암치료율은 80%, 치유되지 않은 쥐는 실험시작 73일을 경과해서도 생존, 평균수명도 연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유율이 30~50%, 평균수명이 40일~50일이었던 그룹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
시로다교수는 앞으로 사과주스가 수술이나 항암제, 방사선이라는 치료법과 함께 또다른 대체요법이 될 수 있도록 유효성분 규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진우 기자 herald@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