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담배를 하루 한갑이상 피운 산모는 비흡연 또는 금연 산모에 비해 2.5kg이하의 저체중아를 출산할 확률이 3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토까이(東海)의대 아라사까 후미오(逢坂文夫) 박사는 임산부 1863명을 대상으로 흡연 실태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저체중아 출산율은 비흡연자가 7.8%, 임신 사실을 알고 금연한 산모가 6.2%였던데 반해 임신 사실을 알고도 하루 한갑(20개비)이상 흡연을 계속한 산모는 25%나 됐다고 아라사까 박사는 발표했다.
한갑이 안되는 1~19개비의 담배를 피운 산모는 저체중아 출산율이 6.5%로 비흡연자와 큰차이가 없었다.
흡연 그룹의 신생아 체중 역시 비흡연 그룹보다 떨어졌으며 임신중독증이 발생하는 비율도 2배이상 차이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