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의 단백질패턴 검사로 전립선암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단백질 표지(marker)가 발견됐다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채플힐 노스 캐롤라이나대 전립선암 전문의 데이비드 언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립암연구소(NCI) 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서 혈액 한 방울에 들어 있는 단백질 흔적의 형태만으로도 전립선암 유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스타인 박사는 연구가 더 진행될 경우 이 방법은 전립선암의 진단촬영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불필요한 생체검사를 현저히 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 herald@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