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과 허리 등 몸 뒷부분 통증의 원인 중 상당수가 심리적 원인에서 유발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통증학회 총회에서 보쿰대학교 모니카 하젠브링 교수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직장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인 배부(背部) 통증의 원인 가운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구부린 자세로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 있는 등 잘못된 자세 다음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하젠브링 교수는 이에 대해 “배부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세 교정뿐 아니라 이젠 심리적 원인 해소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젠브링 교수는 “배부 통증 환자의 80%가 수술 없이 통증을 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너무 쉽게 수술을 택하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하면서 “수술 후에도 재발의 위험은 항상 있다”고 경고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