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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우식진단시스템 개발
치아 에나멜질 형광 난반사 정도로 충치 확인

日오사카 치대 치아의 에나멜 질이 발하는 형광을 이용해 겉으로 보기에는 진단할 수 없는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는 ‘조기 우식 진단 시스템’ 이 개발됐다. 일본의 치과관련 신문은 지난 18일 오사카치대 대학원 구강 위생학과 칸발 마사키 교수 등의 연구진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충치는 입안의 충치균이 당 분해 시 발생되는 산에 의해 치아 표면의 에나멜 질을 녹이게되는데 이때 에나멜질 내의 칼슘 분이 녹으면서 탈회가 진행된다. 이에 이 진단 시스템은, 치아에 청색의 형광 빛을 갖다 대는 것으로 탈회가 진행되고있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으며 이때 정상 조직은 황녹색의 형광을 발하게 된다. 그러나 치아 우식이 진행된 부분은 난 반사에 의해 형광의 반사가 약해져, 검게 보이게 되며 검게 보이는 정도가 심할수록 치아 우식이 심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신문은 또 이러한 진단은 몇 분만에 끝나, 화상 해석으로 탈회부분의 면적과 깊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인용 보도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 코베시의 카와니시 토시오 개원의는 “치료의 현장에서 조기우식을 찾아내기도 힘들뿐더러 충치의 진행 방향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 이론에 의한 진단 기재가 개발되면, 충치 초기 진단의 정밀도가 높아져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