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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 커피 NO
카페인, 치료제 약효 약화
하루 2잔이상 섭취시 영향

 카페인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약효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의학전문지 `관절염과 류머티즘" 2월호 인터넷판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 샤레-제데크 메디컬센터의 기데온 네셔 박사가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하루에 두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관절염 치료제의 약효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네셔 박사는 관절염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는 39명의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증세와 식습관을 3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조조(早朝)강직과 관절통 증세 호전 정도가 현저히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셔 박사는 “관절염 치료제 대부분이 아데노신 분비를 촉진하면서 약효를 발휘하는 데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염증을 감소시키는 아데노신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관절염 치료제의 약효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내다봤다.  네셔 박사는 “하루에 카페인 섭취량이 180mg 이상이면 관절염 치료제의 약효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