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 동안에 집안에서 개를 키운 아기는 성장 후 알레르기 반응이 훨씬 줄어드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CNN이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 연구발표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신생아 286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출생 후 1년간 개를 키운 집에서 자란 아기가 성인이 된 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비율은 19%로 개 없는 집에서 자란 아기의 33%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아기 주변에 개가 있으면 면역체계 중 알레르기를 막는 성질의 세포가 활성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