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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기발한 서비스 환자유치 위해 진료시 다리마사지

아침환자엔 식사도 제공


미국 내 치과의사 수요 급증에 따른 치과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최근 미국 개원가에 환자유치를 위한 차별화 된 서비스전략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의 치과관련 신문보도에 따르면 맨하탄 소재의 S치과에서는 환자가 치과진료를 받는 동안 다리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치아교정 환자인 경우 교정 후, 얼굴 전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에 착안 희망자에 한해 성형외과와의 무료상담을 연계해 주고 있으며, 상담자가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엔 성형외과로부터 일정의 수수료까지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전신 마시지 효과가 있는 진료대를 설치해 진료 시 전신마사지를 해주고 있는 치과가 있는가하면, 아침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에게 쿠키나 머핀을 아침식사로 제공하고 있는 곳도 있다.
또 환자가 치료 중 자신의 치료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거나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최신장비를 설치해 치료시 공포와 무료함을 덜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신문 보도에서 맨하탄의 S 치과원장은 “내원 환자의 80% 정도가 다양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다른 치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차별화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내 치과들간 제살깎기식 서비스 과당경쟁이 결국 환자들의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