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면역력 저하·인슐린 저항 증가 원인
美 치과학회 저널 최신호 연구보고서

끊임없이 화를 내는 사람이나 가까운 친구가 없는 사람은 치주염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치과학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에서는 거의 매일같이 화를 내는 사람은 냉정을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치주염 위험이 무려 43%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가까운 친구를 하나이상 가진 사람은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치주염 발병률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결과의 원인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보고서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코이드’가 분비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인슐린 저항이 증가해 결국은 치주염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