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 주의 지시일본 정부가 구강세정제나 치약 등에 흔히 사용되는 ‘글루콘산 클로르헥시딘’에 대해 사용상 주의조치를 내렸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구강세정제나 치약 등에 흔히 사용되는 ‘글루콘산 클로르헥시딘’이 쇼크증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각 지방자치단체에 사용상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글루콘산 클로르헥시딘을 함유한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에 대해 쇼크증례가 보고되고 있다”면서 “일본내 각 지방자치단체에 사용상의 주의를 개정하는 지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후생성은 또 치과에서 치주포켓을 세정하는데 사용한 경우 쇼크를 일으킨 증례가 2001년 12월과 2003년 8월에 각각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증례는 적응범위 이외에 사용했을 때 보고된 것이지만, 구강 내에 상처가 있어 혈액과 접촉이 많은 경우에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후생성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