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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치협 추진 노인 무료진료사업을 진단한다/무료진료사업 어떻게 돼 가나?

 


최대인원 노인 진료
서울서 활기 ‘고무적’
서울지부 12월 현재 “잘 되고 있다” 평가
“목표 달성 가능” 구회장 만나 독려중
경북·울산·제주·광주 “우리가 우수 지부”
나머지 지부도 자신감…3월경 성과 집계


치협이 올해 7월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인 저소득층 노인 1만5000명에 대한 노인틀니 포함 무료진료사업이 일부 우려와는 달리 활기를 띠고 있으며. 지부 총회가 잇따라 열리는 올 3월께면 상당한 성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난 12월말 현재 서울, 경기, 광주, 경북, 울산, 제주, 경남, 전북지부의 경우 구회 등 일선 개원가의 진료사업 실태 보고가 없어 정확한 통계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지만 “잘 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075명의 노인을 진료해야 할 서울지부의 경우 연말 모임 등을 통해 각 분회별 여론수렴결과 예상보다 잘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수구 회장은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7월말까지 원래 목표가 가능할 것”이라며 “각 구회 구회장들을 만나 더욱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월말 현재 서울지부의 이 같은 분위기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복지부 노인틀니 사업(5000명)을 제외하고 서울지부가 맡은 부분이 전체 노인 무료 진료시술 대상 노인의 30%를 점유할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항간에서는 치협의 무료진료사업의 성패는 서울지부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1853명을 시술토록 돼 있는 경기지부도 현재 40∼45% 정도의 사업추진을 예상하고 있다. 이 두 지부의 선전은 결국 절반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으로 사업 만료시기인 오는 7월이 기대된다.
서울과 경기지부 못지 않게 진료사업이 활기를 띠는 곳이 광주, 울산, 경북, 제주, 경남지부.
347명의 수혜 노인을 배정 받은 광주지부 는 12월말 현재 120명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6월까지 나머지 227명에게 인술을 베풀겠다는 계획.


지난 86년부터 3300명의 노인틀니사업을 완료한 봉사지부로서 “문제 없다”는 분위기다.
120명 배정의 제주지부 역시 현재 상당부분 진척됐으며 올해 3월이면 진료사업이 일단락될 것으로 집행부는 예상하고 있다.
경북지부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 대상 인원이 400여명인 경북지부는 12월말 현재 400명 중 305명에 대한 무료 진료를 시술중 이어서, 올 7월까지는 무난하다는 전망.


노인무료진료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잘 되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는 지부가 울산지부다.
울산지부 이재철 회장은 “현재 울산지부가 가장 완벽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며 “대상인원이 200여명인데 250명 정도의 회원이 자율적으로 무료진료사업을 신청해 사업추진에 따른 스트레스는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또 경남지부도 각 구회별로 수혜노인 배정은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무리 없이 잘 진행 중이라는 것이 노홍섭 회장의 평가다.
322명의 노인을 진료할 전북지부도 김제, 남원, 익산 등 일부 분회에서는 80% 이상 진행상태를 보이고 있고 양승춘 회장이 지부 내 분회를 돌며 격려하고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
서울 등 8개 지부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지부의 경우 수혜 노인 배정이 늦어 아직 시술사업에는 참여치 못하는 지부도 있다.


그러나 일선 개원가를 독려해 올해 7월말 까지는 반드시 완료하겠다는 의지다.
대전지부는 구회 개원가 별로 인근 불우 노인을 대상으로한 자발적 진료를 권고하고 있다.
윤민의 회장은 “통계가 잡히지 않고 있어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전지부 지역별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만약 진척사항이 미진할 경우 수혜자 배정에 지부가 직접 나서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충북지부는 지난 10월과 12월초 수혜노인 배정이 완료됐다. 따라서 이 두 지부는 지부 총회가 열리는 3월경이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회원들을 독려하거나 마무리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