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이미지와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비전을 가진 지역일꾼의 모습을 강조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정서에 기반한 기존 정치를 혁신,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꼭 승리하겠습니다.”
신동근 원장이 총선을 향한 2004년의 첫발을 내딛었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신 원장이 출마할 예정인 지역은 선거인 수 13만의 인천 서구 강화을.
강화 및 검단지역이 중심이 된 지역구에서는 전자가 노인인구중심의 섬지역이라면 후자는 젊은 외부유입인구가 중심이 된 지역이라는 특색이 있다고 신 원장은 설명했다.
1월초 열린우리당의 당내경선을 거쳐 정식 지역 후보로 선출될 예정인 신 원장은 지구당내에서 특별한 경쟁상대가 없어 무난히 정식후보로 지명될 전망이다.
본선인 4월 15일 총선에서는 2선인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과 정면으로 맞서야한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 신 원장은 “괜찮은 편이다. 물론 인지도 면에서는 현역 의원이 유리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신인들이 기성 부패정치에 찌들지 않은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또 그동안 지역활동을 열심히 해 부지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해볼만하다”고 평가하고 “특히 기존 민주당측과 표가 분산될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항간의 염려를 일축했다.
열린우리당 입당에 대해 신 원장은 “정치적 성향과 노선이 같고, 특히 예전부터 함께 정치를 해왔던 사람들과 함께 내린 결정이었으며 현실 정치에서의 당선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고 설명하고 “열린우리당은 상대적으로 개혁정서가 강하고 3김정치이후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원장은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은 세상을 선순환적으로 바꾸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이런 힘들이 사회를 변화시킬 시점에서 정치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였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신 원장은 “의회에 진출한다면 보건복지위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치과계에서도 의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을 적극 지원,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약력 : ▲경희치대 90년 졸업 ▲건치 회장 ▲보건의료연합 집행위원장 ▲건강연대 공동대표 ▲새천년민주당 인천서구 강화을지구당 위원장 ▲16대 보궐선거 출마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원.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