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틀니를 낀다?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지는 지난달 30일 태국 국립 동물연구센터의 수의사 솜삭 짓니욤 씨가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관광지 칸차나부리의 ‘코끼리 쇼 센터"에서 고령으로 은퇴한 암코끼리에게 틀니를 해 넣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치아가 모두 빠진 이 암코끼리는 음식을 씹어먹지 못해 정맥주사를 통한 급식으로 근근이 연명하는 처지로 틀니 제작에는 2주 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솜삭 씨는 우선 틀니가 다 만들어지면 암코끼리의 입에 끼워 넣어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는지 살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