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현 치과의사회가 치아건강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e-스마일 콘테스트 캠페인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신세대 놀이 문화를 접목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젊은층의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만하다.
사가현 치과의사회가 진행 중인 e-스마일 콘테스트 캠페인은 최근 젊은 세대들이 카메라가 부착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것에 착안, 이를 이용해 치아가 보이도록 활짝 웃는 사진을 찍어 현 치과의사회 메일(8020@e-smile.to)로 보내 입상자에게 상품을 주는 형식이다.
송신된 사진들은 1차심사를 거치게 되며 심사에 통과된 사진들은 다시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일반인들이 투표를 하게 된다.
치과의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실시, 입상자를 결정하게 되며 이들 입상자에게는 여행권, 숙박권, 디지털카메라 등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비록 현 내에서 이뤄지는 캠페인이긴 하나, 다른 지역의 젊은 층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치아 건강홍보에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셈.
현 치과의사회 캠페인 관련 담당자는 “이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도 시대흐름에 맞춰 달라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신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지고 접근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상하다 이번 e-스마일 콘테스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