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족(足)질환학회가 발을 따듯하고 건조하게 할 것을 강조하는 겨울철 조깅 수칙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
학회에 따른 수칙은 다음과 같다.
▲발을 따듯하고 건조하게 하기 위해 냉기를 차단할 수 있는 운동화와 아크릴 섬유로 된 두꺼운 양말을 신는다. 아크릴 섬유는 땀으로 인한 습기를 흡수해 동상을 막는다.
▲너무 꼭 끼는 신발을 피한다. 동상이나 발가락 사이에 양성종양인 신경종(神經腫)이 나타날 수 있다.
▲달리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준비운동을 한다. 준비운동은 어느 계절에나 필요하지만 특히 겨울에는 근육이 워밍업 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땅이 조금 미끄럽다고 발 전체가 땅에 닿아서는 안된다. 사타구니가 당길 수 있다. 경보의 경우처럼 뒷발의 발끝이 땅에서 떨어지기 전에 앞발의 뒤꿈치가 땅에 닿아야 한다.
▲발에 물집이 잡히면 터뜨리지 말아야 한다. 저절로 터졌다면 살균제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인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