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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에 HIV 감염여부 확인 ‘유니-골드 리콤비겐’ 시판

10분만에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 여부를 판별 할 수 있는 에이즈 진단 시약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어 미국에서 시판된다.
아일랜드 생명공학업체인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지난달 29일 혈액이나 혈청 또는 혈장을 이용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0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유니-골드 리콤비겐"에 대한 미국내 판매를 FDA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측은 9천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유니-골드 리콤비겐"은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 혈액 샘플에서 100%의 정확도를 보였고, 음성 반응자 샘플에서는 99.7%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측은 “의사 등 보건업계 종사자들이 실수로 환자의 혈액이 묻은 바늘에 손가락을 찔리는 경우가 많다"며 “‘유니-골드 리콤비겐"은 그런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FDA의 시판 승인을 얻은 에이즈 진단시약으로는 오라슈어 테크놀로지사의 `오라퀵 래피드 HIV-1"가 있었으나, 결과를 확인하는 데 20분 정도 걸리며, 혈액으로만 감염여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