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를 비롯, 유럽 13개국과 이스라엘의 청소년 13세 및 15세 연령의 남녀 청소년 2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요약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10대들의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는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1월호에 보고됐으며, 리투아니아의 10대들이 가장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과체중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13세 연령 청소년의 경우 남아의 12.6%와 여아의 10.8%가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세에서는 남아 중 13.9%, 여아는 15.1%가 체중이 정상치보다 높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잉게 리사우 박사팀은 이 조사와 관련 “대부분의 비만 청소년들은 성인이 됐을 때도 계속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이 연령군은 식생활 문제와 앉아서 생활하는 문제를 다루는 예방 프로그램이 표본으로 삼아야 할 아주 중요한 집단”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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