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연구회 정총·리또박사 초청 강연회 성료박창석 전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부회장이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의 제28차 정기총회 및 리또박사 초청강연회가 지난달 29, 3월1일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창석 부회장이 새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김정우·김석연·양규호 부회장·정재영·노경완 감사가 새 집행부로 구성됐다.
박창석 신임회장은 “회장직을 역임하신 전임 회장 네 분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회무를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진행토록 할 것”이라며 “특히 회의 기본 회원 교육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교육을 마친 수련회원들이 교정을 제대로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또 ▲구순/구개파열환자 진료 ▲교정진료 CHART개발 ▲의료사고 예방 지침서발간 ▲회원 네트워크 연결작업 ▲인터넷 홈페이지 링크 등을 골자로 하는 2004년도 사업계획과 2억6백여만원에 달하는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전체회원 960명 중 183명이 현장 및 사전등록, 308명이 위임장을 보내와 총회가 성립되는 등 총회자체의 성립요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차기집행부에서 정관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해 정회원제, 평회원제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는 Ritto-Appliance의 발명자인 리또 박사가 ‘The lingual pearl", "Digital photography and video in orthodontics" 등을 주제로 강연, Digital 장비를 통해 악안면연조직을 보다 손쉽게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비디오를 통한 디지털 기록의 대중화를 예견했다.

특히 Essix를 이용한 전치부 mini-splint와 구치부 resin stop으로 교합의 안정된 상태에서 Ritto appliance를 장착, fixed appliance와의 동시사용을 통해 Class II치료를 간편하게하는 동시에 치료기간은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리또 박사는 아울러 치열과 저작, 연하과정에 관계된 muscle들의 normal function을 치료목표로 하는 lingual pearl을 사용하면 치료를 쉽게 해주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lingual pearl의 제작과정과 연하시 혀의 운동 및 위치, 발음 훈련 등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