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아디포넥틴 수치 높은 남성 심장마비 등 발작증세 경감

비만 세포에 의해 생성되는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높은 남성은 삼장마비를 비롯한 각종 발작증세가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이 발견돼 흥미를 끌고 있다.
지난 13일 로이터 통신 인터넷판은 보스톤 건강 센터의 토비아스 피스천 박사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 “동물 실험과 표본 조사에서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오르면 심장마비 수치가 떨어지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미국의사협회지(JAMA)최근호 (4월 14일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은 결과는 건강한 인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연구를 거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연구진은 “최근 6년동안 심장병 병력이 있는 환자 266명과 그와 유사한 질병을 앓았던 532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아디포넥틴 수치가 가장 낮은 인원을 비교해 본 결과 이들의 심장 마비 발생률이 적어도 약 61% 이상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피스천 박사는 “우리 연구의 다음 단계는 이 연구 결과가 여성들에게도 적용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라며 “아디포넥틴의 수치가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