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악관절연구회의 명칭이 (사)대한턱관절연구회로 바꼈다.
(사)대한턱관절연구회(회장 정훈)는 적극적인 국민 홍보 및 계몽을 위해 연구회의 명칭을 정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단법인인 연구회측이 보건복지부에 정관개정허가를 받음으로써 이뤄진 것.
정훈 (사)대한악관절연구회 회장은 “사실 악관절이라는 말은 한문 명칭”이라며 “치과의사들은 당연히 알지만 일반인들은 악관절을 ‘나쁜 관절’ 등으로 오해하는 등 특히 턱관절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연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명칭 변경이유를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사회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해서나 환자교육을 위해서도 턱관절이라는 명칭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특히 한자보다는 ‘턱’이라는 순수한 우리말 고유명사로 표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회 성격상 국제교류가 활발한 것이 특징인데 표기상의 한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우리말로 용어들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정 회장은 덧붙였다.
사단법인 대한악관절연구회는 지난 94년 제1기 연수회를 시작으로 95년 대한악관절연구소가 정식 설립돼, 연수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95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인 대한악관절연구회로 정식인가를 받고 대외적인 조직체계를 갖추며 지금까지 19기 연수회를 진행, 악관절 질환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왔다.
또 지난 2000년 5월에는 제3차 세계악관절학회를 유치하고 현재 일본악관절연구회 등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하는 등 악관절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장기간에 걸친 작업끝에 명칭이 정식변경된 만큼 앞으로 치과계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