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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고혈압·뇌졸증 위험 억제 염증·산화스트레스 감소효과 탁월

브로콜리에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물질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의 베른하르트 율링크 박사는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글로코라파닌(Glucoraphanin)’이 조직의 항산화 방어체제를 강화하고 염증반응을 감소시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율링크 박사는 실험을 통해 고혈압 소지를 갖도록 유전조작된 일단의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글로코라파닌이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와 글로코라파닌이 제거된 브로콜리를 각각 14주 동안 먹였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글로코라파닌 그룹이 비교그룹에 비해 심장, 동맥, 신장의 혈압이 떨어지고 염증반응과 산화스트레스가 감소함으로써 심혈관 건강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쥐실험 결과는 특정 식품속에서 발견되는 특정 화학물질(phase-2 protein i nducer)이 조직의 항산화 방어체제를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율링크 박사는 말했다.


산화스트레스란 정상세포의 불안정한 분자인 활성산소가 체내에 있는 산소화합물과 반응해 세포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관련 보스턴대학 의과대학의 존 키니 박사는 최근 연구를 통해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높으면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