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박사 연구 보고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록펠러 대학의 카라 맥스웰 박사가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Pcsk-9’이라는 유전자가 활성화되면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 단백(LDL)을 혈액으로부터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간세포의 수용체 수가 줄어들면서 혈중 LDL이 증가한다고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맥스웰 박사는 “일단의 쥐들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먹이 또는 정상적인 먹이를 주고 이 유전자의 활동을 관찰한 결과 고콜레스테롤 먹이 집단이 비교 집단보다 이 유전자의 활동이 약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교그룹 쥐들에 이 유전자를 주입했을 때는 간세포 내에서 ‘Pcsk-9’ 단백질이 증가하면서 혈중 LDL 수치가 무려 5배나 늘어났다고 맥스웰 박사는 말했다.
맥스웰 박사는 “이 유전자가 사람에게서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 분명치 않지만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